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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출마 예상자 릴레이 인터뷰 2> 김원길 자유한국당 서민경제분과 위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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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19-08-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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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장현기자] “경주 시내 권역인 중상 심가를 둘러보면 말문이 막혀버린다. 문 닫은 가게들이 즐비하지 않은가. 게다가 경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단지들의 가동률이 50% 내외라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경주와 경주시민이 살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발전 동력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경주 출신으로 최근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 위원장과 국가안보 위원으로 임명된 김원길(사진) 박사는 불황을 거듭하는 경주의 경제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전형적인 경주 토박이다. 그는 “임진왜란 때 경주를 지켰던 월암 김호 장군의 14대 손으로 조상 대대로 경주에서 살아왔고 또 살고 있는 경주사람으로서 지금도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께서 태어나신 생가에 거주하고 있다”며 “유년 시절은 물론 초·중·고교도 모두 경주에서 나왔고 이후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소개했다.
 
또 “이후 민심을 분석하는 여론조사를 오랜 시간 해왔기 때문에 민심의 무서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현재는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 위원장 및 국가안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 내에서 맏게 된 보직에 대해서 김 박사는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에는 여러 분과위가 있다”며 “그 가운데 서민경제분과위원회는 이번에 신설됐는데 내년 총선을 겨냥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에 대한 새로운 대안 제시와 서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또 “국가안보위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국가안보의 기틀을 바로 세우는 사람들이라고 보면 가장 쉽게 이해가 될 것으로 본다”며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한미동맹 균열, 지소미아(GSOMIA) 파기 등으로 인해 국가안보가 위협당하고 있는 탓에 국가안보위원들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박사는 경주 지역사회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은 경제여건의 혁신적인 변화라고 진단했다. 김 박사는 “우선 경주시 시내권 중상 심가의 문 닫은 가게들과 경주지역 산단들의 가동률이 50% 정도 내외라는 것과 봐도 지역 경제는 이미 임계점에 도달한 실정”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경주는 근본적으로 정주 여건을 활성화하고 역동적인 도심 구조를 만들려고 해도 문화재보호법 같은 제재에 가로막고 있어 원천적인 장애가 되고 있으므로 이런 것에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고 그렇게 해야 경주가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지금 이 시점에는 출마에 대한 의사를 당당하게 표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출마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나는 국가사회의 구조적인 병리 현상을 진단하는 정치학을 공부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인물론을 부각했다.
 
김 박사는 “우리는 몸이 아프면 의사를 찾아간다. 그 이유는 의사 집단이 최소한 6년에서 10년 이상 신체 질병을 치료하는 학문을 배우고 수련한 전문가들이기 때문”이라며 “이처럼 우리는 모든 분야에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들에게 조력을 받고 살아가고 있지만 유일하게 정치 분야만큼은 진입 규제의 장벽이 없다 보니 누구나 쉽게 생각하고 덤벼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사가 잘못 판단하면 우리가 목숨을 잃듯, 정치인이 잘못 판단하면 우리의 삶이 망가진다”며 “정치는 정치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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